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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 출신 정종고 씨, (재)달성장학재단 후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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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19-08-1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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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 달성군은 지난 14일 화원 출신의 정종고씨가 달성군청을 방문해 (재)달성장학재단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 75세인 정씨는 화원읍 천내리 출신이다.

개인성금으로는 상당한 금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그는 어린 시절 어려운 환경으로 학업을 중단하게 됐으나 60대에 대학에 입학해 70세에 경희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만학도이다.

정씨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이 나와 같은 불우한 전철을 밟지 않고 제때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이번 장학금 기탁을 통해 고향 후배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나라를 위해 좋은 일꾼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문오 군수는 “고향의 어려운 환경에 있는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열어주신 마음에 감사드리며, 소중한 장학금은 지역 인재양성에 뜻깊게 쓰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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